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 어느 지역으로 할까

디지털 노매드, 파이어족의 증가로 국내외 한 달 살기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저렴한 물가에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여행지로 난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번 글은 한 달 살기 인기 도시 중에서 가장 핫한 도시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대해 적으려고 하는데요.
한 달 살기의 목적에 따른 지역 선택 및 숙소 예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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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달 살기의 목적이나 방향성 생각해 보기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한다면 꼭 생각해보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본인이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것을 경험해 볼지 방향성을 정해 보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 골프를 치거나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휴양을 즐기고 싶다.
• 나는 도심에서 여러 관광객들과 어울리며 유흥을 즐기고 싶다. 
• 조용한 동네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원하는 여행의 방향성을 정해놓고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여행이 아닌 장기체류형 여행일 경우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할 경우 어떤 도시, 어떤 동네와 어울리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한 달 이상의 장기 체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계획 전에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앙마이에서 어떤 지역에 묵을 것인지 알아보기

그렇다면 치앙마이에 어느 지역에 숙소를 정하여 한 달 살기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치앙마이에서 장기체류 하는 분들이 주로 묵는 곳은 크게 3곳으로 싼티탐, 님만해민, 올드시티가 있습니다.

한 달 살기 일 경우 비용의 문제로 대부분 호텔보다는 콘도나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요.
원하는 여행 목적이나 스타일에 따라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앙마이 시내

1) 올드시티

• 관광지 밀집 지역이며 서양인들과 배낭여행객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가 다수이며 콘도는 거의 없습니다.
• 장기체류에 적합한 저렴한 숙소가 많은 지역입니다.
• 다른 관광객들과 어울리며 놀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 서양인 비중이 높은 곳으로 로컬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좋습니다.
• 로컬시장이나 로컬 밤문화를 즐겨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여행객의 비중이 높습니다.
• 저녁에도 놀거리가 풍부했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2) 님만해민

• 치앙마이 내에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동네입니다.
• 한국 젊은 층들도 좋아하는 힙한 카페나 식당등이 많은 동네입니다.
• 관광객들이 꼭 가게 되는 마야몰이 있는 동네로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좋습니다.
• 올드시티에 비해 물가가 비싼 편이지만 조용한 편이고 치안도 좋은 편입니다.
• 이 지역은 게스트하우스보다 콘도, 호텔 등이 많아 장기 체류 시에는 숙박비 부담이 있습니다.
• 장기체류보다는 단기 여행에 조금 더 적합한 지역입니다.
• 공항과 가까워서 비행기 소음이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싼티탐

• 올드시티와 님만해민사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 물가가 저렴해 장기거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 노후화된 건물이 꽤 많지만 그만큼 숙박비가 저렴한 콘도나 아파트먼트가 많습니다.
• 접근성이 좋아서 교통비가 많이 절약됩니다.
• 장기 체류하는 여행자들이 많은 동네다 보니 저렴한 식당이 많습니다.
• 동네가 조용해서 장기체류에 적합합니다.
  
  

4) 센트럴 페스티벌

• 치앙마이 최대규모의 센트럴 백화점이 있는 지역입니다.
• 백화점이 생기면서 호텔들이 생겨서 호캉스 하기에 좋은 지역입니다.
• 깔끔한 콘도나 아파트먼트가 많고 물가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 주로 방문하게 될 님만해민이나 올드시티에서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 백화점, 회사 등으로 이뤄진 상권으로 동네가 조용한 편입니다.
• 골프여행이 목적이거나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한 달 살기 숙소 계약 방법

1) 미리 예약하기

호텔이나 리조트를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하여 미리 예약하고 가는 방식입니다.
콘도나 멘션일 경우에도 에어비앤비로 예약이 가능하기에 장기 투숙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할 경우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거나 예약 사이트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방문했을 경우 사뭇 다른 모습에 실망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수기에 예약 없이 무턱대고 방문할 경우 현지에서 비어있는 방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성수기에 방문할 경우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숙소를 보고 직접 계약하기

원하는 지역과 예산등을 정해놓은 다음 치앙마이에 직접 가서 숙소를 계약하는 것입니다.
2,3일 정도 원하는 지역의 호텔에 예약을 해놓고 묵으면서 직접 숙소를 보러 가는 방법인데요.
내가 원하는 지역과 숙소를 미리 정리해서 방문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가서 보다 보니 만족도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방의 컨디션이나 숙소 위치 주변 편의시설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장기투숙 할인보다 많은 금액을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숙소를 직접 보러 다니기 때문에 여행일정이 발품 파는 것으로 소비되고 더운 나라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고 교통비도 많이 지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성수기에 방문하게 되면 방이 없어서 원하는 방을 계약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