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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태국 치앙마이 꼭 겨울에 가야하는 이유

by 떠나는또민이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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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치앙마이는 최근 동남아에서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저렴한 물가와 수려한 자연경관 등으로 서양인들의 한 달 살기 성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겨울한파를 피해 여행하기 좋은 태국 치앙마이의 기초정보와 날씨, 축제 등을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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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기초 정보

태국-치앙마이-사원
태국 치앙마이

⭐ 인구: 170만 (외국인 체류가 많은 편)
⭐ 시차: 한국에 비해 태국이 2시간 느림
⭐ 비자: 무비자 90일 내
⭐ 통화: 밧(THB)
⭐ 언어: 태국어(간단한 영어는 대부분 통하는 편)
⭐ 전압: 220v
⭐ 소요시간: 5시간 40분

 

태국 치앙마이 날씨

강수량

치앙마이-한달-평균-강우량-도표
치앙마이 강수량

치앙마이의 건기는 11월~3월로 강수 횟수가 한 달에 1회 정도로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반대로 우기는 5월~9월로 한국과 비슷한 때 장마가 시작됩니다.
단, 동남아의 스콜성 호우로 대부분의 비는 퍼붓고 금방 멈추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강수량이 높은 8,9월만 아니라면 여행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치앙마이의 강수량만 본다면 11월에서 2월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기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기온

치앙마이-한달-평균-기온-도표
치앙마이 기온

치앙마이의 평균 기온 도표를 보게 되면 평균 고온과 평균 저온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고원지대인 치앙마이의 지역적 특성상 일교차가 큰 편입니다.

강수량과 비례하게 평균 고온 역시 11월에서 1월까지가 비교적 선선한 편으로
한국의 매서운 한파를 피해서 여행하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반대로 3월부터 시작되는 무더위가 4월에는 절정을 이르며 5월까지는 가장 더운 시기입니다.
더불어 강수량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므로 여행 시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이때 여행을 떠난 경우 스콜성 호우를 자주 만날 수 있으니 우산이나 우비를 꼭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치앙마이-한달-평균-미세먼지-수치-도표
치앙마이 미세먼지 수치

치앙마이는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도시가 산으로 둘러싸인 형태입니다.
이 지형의 특징으로 태국 방콕과 비교해도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연중 유지하고 있으며,
일교차가 커서 저녁에는 최저 15도까지 떨어져 동남아에서도 추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분지형태이기 때문에 공기가 갇혀버리는 지형이 공기질에서는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국에서도 치앙마이의 미세먼지 수치는 연일 화제일 정도로 좋지 않은데요.

가장 큰 이유는 농사로 인한 화전이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태국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국경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합니다.
그러다 보니 옆 나라들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3월, 4월에는 북부의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등 태국과 맞닿은 국경에서 화전을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경우 2월경부터 화전을 시작하며, 밭을 태우다 보니 안 좋은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어
분지형태인 치앙마이에 그 공기가 갇혀버리게 되고 미세먼지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태국 내에서도 3월부터 화전을 많이 하다 보니 미세먼지가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태국 정부에서 화전을 금기시하고 있지만 공무원이 퇴근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화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어
정책이 무의미하게 미세먼지 수치는 좋아지지가 않습니다.

사실상 큰 처벌이나 방안 없이 만들어진 정책으로 정책이 시행되고 나서 뚜렷하게 미세먼지가 수치가 나아지지 않고
기업의 이익을 위해 방치한다거나, 미세먼지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린다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많아졌으나,
아직까지는 크게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안 좋을 경우 치앙마이 도시 전체가 뿌옇게 보일 정도로 공기질이 안 좋아지다 보니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3월, 4월의 방문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치앙마이 날씨 총정리

⭐ 조금 시원하게 치앙마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 11월에서 2월

⭐ 비는 절대 피하고 싶다면  →  11월에서 3월

⭐ 그나마 미세먼지가 좋을 때 가고 싶다면  →  11월에서 1월

날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11월에서 1월이 치앙마이 여행을 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태국 치앙마이 축제

치앙마이-러이끄라통-축제
러이끄라통

태국에서 가장 큰 축제라 하면 물의 축제라고 널리 알려진 4월의 '송끄란'을 뽑을 수 있는데요.
송끄란과 더불어 태국에서 열리는 큰 축제는 11월에 열리는 '러이끄라통'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연꽃 모양의 작은 배에 불을 밝힌 초를 실어 강이나 호수로 띄어 보내는 축제인데요.

치앙마이의 경우 러이끄라통 기간에 조금 다른 모습으로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호수에 초를 띄우는 것이 아닌 등불 풍선을 만들어서 하늘에 띄워 축제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치앙마이 지역에서 1,2월에 버쌍우산축제, 따와이 목공예 축제 등이 열리므로
11월에서 2월까지는 다양한 축제와 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때라고 볼 수 있죠.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 여행 떠나기 최적의 날씨인 달:11월, 12월, 1월

⭐ 축제를 즐기기 좋은 달: 11월, 1월, 2월

⭐ 최종적으로 태국의 치앙마이 여행을 추천하는 달 : 11월, 12월, 1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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