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치앙마이 교통수단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치앙마이는 일단 지하철이 없고 버스도 활성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썽태우, 툭툭, 택시 외 어플을 이용해 그랩이나 볼트로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타야 합니다.
여행 전 알아가면 도움이 될 교통수단의 종류, 이용방법 등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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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교통수단 종류
치앙마이 주민들의 경우 동남아시아 나라의 특징처럼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 방콕의 경우 BTS, MRT 등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는 반면에 치앙마이는 아직은 대중교통이 미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객이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는 택시, 오토바이, 썽태우, 툭툭이 등이 있습니다.
치앙마이 교통수단의 종류와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썽태우
치앙마이를 이동할 때 가장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트럭을 개조한 모양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할 경우에 저렴하게 탑승이 가능합니다.
기준 요금으로는 인당 30밧 정도로 요청 시 버스처럼 원하는 곳에 내릴 수 있습니다.
2) 오토바이 렌트
치앙마이 내에서 오토바이를 렌털하는 방법으로 직접 운전해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치앙마이의 경우 오토바이와 차량 통행량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특히 출, 퇴근시간)
차선이 불분명한 도로를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툭툭
오토바이를 개조한 이동수단으로 주로 관광객들 위주로 영업합니다.
투어용으로 다른 이동수단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가격 흥정으로 이용하게 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4) 택시
택시라고 적혀있는 정식 택시의 경우 치앙마이 공항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공항 택시가 전부임으로 시내에서는 찾아서 탑승하기 어렵습니다.
5) 어플 (그랩, 볼트)
어플을 이용해서 차량 또는 오토바이를 원하는 곳에 불러 이동하는 방법으로
여행객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쓰는 방법입니다.
가격 순으로 나열해 보면,
썽태우 < 오토바이 이동 서비스 < 차량 이동서비스 < 툭툭 순으로 비싼 편입니다.
교통수단 별 이용방법
1) 썽태우
- 여행자가 몰리는 곳에서 자주 보이는 교통수단이며 어플 이용 없이 바로 잡아 탑승이 가능합니다.
- 다른 사람이 탑승하고 있어도 경로가 맞으면 탑승이 가능하기에 손들고 목적지를 말하면 탑승이 가능합니다.
- 기본적으로 인당 30밧 시작하며 흥정도 가능하니 경우에 따라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 교통수단입니다.
- 다만 개방형 구조로 다른 오토바이나 썽태우의 매연을 그대로 맡게 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이동수단입니다.
2) 툭툭
- 오토바이를 개조 한 개방적인 구조의 투어용 교통수단입니다.
- 관광지를 돌면서 한번 타보기에는 괜찮은 교통수단입니다.
- 아무래도 관광용으로 영업을 하다 보니 비싼 가격이 흠입니다.
-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바가지 쓸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 흥정이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으로 탑승도 전에 피곤할 수 있습니다.
3) 그랩과 볼트
- '그랩'과 '볼트' 어플을 이용하여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교통수단입니다.
-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고 금액까지 확정된 상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편리합니다.
- 태국어로 말하지 않아도 흥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거리에 대비한 가격이 측정되며 가장 치앙마이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통수단입니다.
- 아무래도 오토바이 수가 훨씬 많다 보니 더 잘 잡히고 훨씬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랩, 볼트 사용방법
1) '그랩'과 '볼트'를 한국에서 미리 앱을 다운로드하여 가면 좋습니다.
2) 태국에 도착하여 현지 USIM의 현지번호로 회원가입을 간단하게 마칩니다.
3) 원할 경우 카드를 미리 등록해 놓습니다.
4)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한 다음 원하는 가격의 택시나 오토바이를 부르면 됩니다.
+ 어플 이용 시 혹시 차량이 너무 잡히지 않는다면 카드 등록을 해제하고 현금 결제로 바꿔보세요.
기사들이 현금 결제를 훨씬 선호하기 때문에 카드결제를 등록해 놓으면 잘 안 잡히기도 하더라고요.
그랩, 볼트 비교
- 그랩 : 볼트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나(최대 2배) 확실히 운행 중인 차량이 많다.
- 볼트 : 그랩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나 (최대 2배) 운행 중인 차량이 그랩보다는 적다.
그랩에 비해 볼트가 다소 요금이 저렴하게 측정되어 잘 잡히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고
볼트가 그랩보다 잘 잡힌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본인의 위치나 배차량등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붐비는 시간이나 퇴근시간에는 잘 잡히지 않으니 이동하기 전 미리 불러놓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가지 어플을 둘 다 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좋고 오히려 도로 상황이 너무 혼잡할 경우
오토바이를 부르거나 썽태우를 탑승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어플 (인드라이브, 맥심)
1) 인드라이브
기존의 어플들과 달리 가격을 흥정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어플입니다.
거리대비 금액이 자동으로 측정되지만 잘 잡히지 않을 경우 가격을 내가 올려서 부를 수 도 있고,
반대로 기사들이 먼저 가격을 올려서 부르기도 하며 흥정을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조금 더 나갈지라도 빠르게 차량을 잡고 이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기본요금이 그랩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2) 맥심
그랩보다는 저렴하지만 볼트보다는 비싼 편인 중간정도의 기준요금의 차량서비스로
최근 가장 차량이 잘 잡히는 어플로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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