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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괌 태풍 이후 여행은 언제쯤

by 떠나는또민이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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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괌을 강타한 대형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괌의 시설물과 공항등이 파괴되었습니다.
괌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당시에도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발이 묶여있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큰 태풍 이후 달라진 괌의 모습과 언제쯤 다시 괌을 방문해도 좋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괌 태풍 이후 여행 정보글

⭐괌 태풍 이후 호텔 고르는법

 

태풍 '마와르'

괌-태풍-피해-시내-상황
괌 태풍 피해

괌에 상륙했던 대형 태풍 '마와르'는 최고 풍속이 60m/s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태풍이었습니다.
또한 태풍이 지나가는 속도가 매우 느려 특히 괌에 큰 피해를 입혔었는데요.
많은 시설물들이 바람의 위력에 버티지 못하고 망가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가정집, 호텔 등도 단전, 단수의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이 파손되거나 상가가 무너지는 등 심각한 파손을 입었고 공항 활주로 역시 망가져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었습니다.

 

괌 태풍 피해

호텔

괌-태풍-피해-호텔
괌 태풍 피해 호텔

태풍은 다각도로 괌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만 관광객 입장에서 본다면 유명 관광지나 호텔의 피해가 중요할 텐데요.
일단 많은 호텔들 경우 빗물이 객실로 밀려들어와 침수 피해를 입거나 야외 시설물 파괴, 유리창 파손 등이 있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한 달 정도 피해 복구를 위해 문을 닫거나 한정된 투숙객만 받았었는데요.
사실 거의 모든 호텔의 객실의 침수피해가 컸기 때문에 카펫, 침구, 매트리스, 커튼, 쿠션등 젖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세탁으로 해결될 정도의 객실도 있겠지만 분명 모든 호텔의 전 카펫이나 매트리스를 교체하기란 비용적인 측면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당시 피해가 컸거나 객실 전체에 카펫을 깔아 뒀던 객실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광지

괌의 대표적인 놀거리나 관광지로는 투몬시내 쇼핑센터, 투몬 비치, 사랑의 절벽, 스페인 광장, 남부투어, 돌핀투어 등이 있습니다. 일단 괌의 비치의 경우 회복이 다 된 상태임은 맞지만 눈에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야자수들이 많이 꺾이거나 잎 모양이 쳐진 모양을 보이는 건데요. 
풍성한 야자수 모양이 아닌 뾰족하거나 잎이 없고, 썩은 야자수가 많아 휴양지의 이상적인 모습을 생각한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의 절벽의 경우 높은 절벽에 위치하다 보니 태풍 피해가 컸기 때문에 조형물이 현재 사라진 상태입니다. 
사실 조형물이 아니더라도 자연경관을 즐기기에는 현재도 나쁘지 않은 상황임은 맞습니다만 괌을 전에 들러보신 분들이라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괌 다음 태풍?

올해 이례적으로 5월에 큰 태풍이 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기후 변화로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큰 태풍이 온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중요한 것은 올해 남은 태풍입니다.
괌에 살고 계시는 현지인들도 가장 걱정하는 게 8월~10월 사이에 발생하는 태풍인데요.
원래 매년 오는 태풍 시즌에 얼마큼 큰 태풍이 올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현재도 태풍의 눈이 생성되고 있어 염려스러운 상황인데요.
아직 마와르의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태풍 피해를 입게 되면 복구가 정말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이나 큰 상점들은 보조발전기가 있어 피해가 덜 했지만 가정집들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달이 넘도록 단전, 단수를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 또다시 태풍이 오지 않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아직 복구가 완벽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일 마와르 급의 태풍이 또다시 상륙한다면 이번 해에는 괌 여행을 미루는 것이 좋아 보이며 내년쯤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하지만 더 큰 태풍이 오지 않거나 피해 상황이나 복구 진행 상황 등을 미리 알고 여행계획을 세운다면 관광객이 없는 한적한 괌을 즐기기엔 지금처럼 좋을 때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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