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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감성 독채 숙소 홈리홈 솔직한 꼼꼼 후기

by 떠나는또민이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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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주의 많은 해수욕장 중 함덕 해수욕장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이번 글의 제주 감성 숙소인 홈리홈은 함덕에 위치한 숙소로
해수욕장까지 도보 10분이 채 안 걸리는 주택가에 위치한 조용한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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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제주-홈리홈-숙소-외관-및-전경
제주 홈리홈 감성 독채 숙소

홈리홈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 27길 4

함덕에 위치한 숙소로 함덕해수욕장까지 도보로 10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합니다.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어 편리하고 함덕 해수욕장까지 가는 길목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아 좋았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homelyhome.jeju/

입퇴실 시간

입실시간 : 16시 / 퇴실시간 : 10시

입실은 오후4시 퇴실은 오전 10시로 꽤 빠듯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사장님이 근처에 계신 걸로 봐서 직접 관리하지 않으실까 싶은데,
숙소도 꽤 넓은 편이고 마당도 있어 청소시간이 좀 걸리겠다 싶기는 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요금

2인기준 비수기 주중(월~목) 23만원
주말(금,토,일) 25만원
성수기 주중,주말 동일 28만원
3인 기준 비수기 주중(월~목) 28만원
주말(금,토,일) 30만원
성수기 주중,주말 동일 32만원
4인기준 비수기 주중(월~목) 32만원
주말(금,토,일) 34만원
성수기 주중,주말 동일 36만원

+성수기 기준 : 7월 1일~8월 31일 & 공휴일, 연휴, 빨간 날
+연박 할인 : 2박 중 1박 2만 원 할인 (성수기 제외)

단독 독채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숙소이고 앞에 마당도 꽤 넓게 있습니다.
함덕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근처에 맛집과 카페가 많아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서
제주도 감성 숙소라고 생각했을 때 제주 물가를 생각하면 엄청 비싸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약 방법

문자 예약으로만 가능합니다.

문의 번호 : 010-4085-0123

 

[함덕커플펜션 감성숙소 홈리홈 - 홈] 제주 예쁜게스트하우스

고즈넉한 분위기. 제주도 감성숙소, 함덕감성숙소, 2인

homelyhome.modoo.at

 

숙소

제주-홈리홈-창문-건식욕조-테이블
제주 홈리홈 감성 독채 숙소

룸컨디션

전반적인 청소 상태를 보았을 때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했습니다.
딱히 눈에 띄게 더러워 보이거나 먼지가 쌓인 건 보지 못했으니까요.

단 제가 이 숙소가 전에 게스트하우스로 이용하다 독채 숙소로 바꾸었다는 글을 봐서인지
일부 리모델링을 했음에도 노후된 부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숙소기 때문에 숙소 곳곳에서 아주 희미한 먼지 냄새가 났습니다.
심하진 않았지만 특히 환기가 안 되는 주방 쪽은 냄새가 꽤 나더라고요.
화장실도 오래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시설은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더 오래된 숙소도 많이 가봤기 때문에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로 앞에 마당이 있지만 벌레도 보기 힘들었고 전반적으로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침실

홈리홈은 구조가 약간 독특한 편인데요.
침실 1개에 침대 없는 방 2개 건식욕조 1개 화장실 3개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었던 숙소라 그런가 싶었어요.

일단 침실의 침대는 무난한 편이었고 침구도 무난했어요. 숙면을 취하기엔 부족함 없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침실에 카펫이 깔려있어 먼지가 좀 많더라고요.
또 따로 문이 없어서 커튼을 치고 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방문 있는 걸 좋아해서 아쉬웠어요.

화장실

이 숙소의 정말 독특한 점이라면 화장실이 3개나 있다는 건데요.
심지어 화장실 3곳 다 꽤 큰 편으로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입니다.
침실에 바로 연결된 화장실은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화장실은 넓지만 다소 오래 사용된 듯한 모습으로 깔끔했지만 노후화는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 게 눈에 보여서 좋았어요.

제주-홈리홈-숙소-건식-욕조
제주 홈리홈 감성 독채 숙소

사실 이 숙소는 뷰라고 할만한 건 없지만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건식욕조가 있습니다.
저도 이 사진에 반해서 이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정말 신경 써서 꾸며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숙소 밖에 잘 조성한 마당이 있어 항상 푸르른 창문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제주도 오면 오션뷰를 항상 찾게 되는데 이런 마당뷰도 충분히 이쁘더라고요.

소음

접근성이 좋은 만큼 대로변 바로 앞에 위치해서 꽤 시끄러울 수 있겠다 싶었지만,
묵는 동안 소음이 크다거나 동네가 시끄럽지 않았고 조용하게 묵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타 시설

제주-홈리홈-숙소-다이슨-스타일러-및-기타시설
제주 홈리홈 감성 독채 숙소

건식욕조

이 숙소의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욕조가 너무너무 이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만큼이나 이쁘고 좋았어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았어요.

스탠바이미

따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방에 스크린이 있지만 스탠바이미가 또 있더라고요.
사실 여행하느라 바빠서 숙소에 오래 묵을 일이 없어서 스크린은 써보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스탠바이미로 유튜브나 노래를 틀어놨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숙소에 들를 때마다 스탠바이미를 써보는데 써볼 때마다 항상 사고 싶어요.

다이슨 드라이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다이슨 드라이기가 있더라고요.
사실 5성급 호텔에도 다이슨 드라이기는 잘 없는데요. 제주 숙소에서 다이슨을 볼지는 몰랐어요.
묵는 동안 정말 편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스타일러

제가 지금까지 가 본 호텔 한 곳에서만 스타일러를 써봤는데 여기에도 있더라고요.
제주도 지형 특성상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다 보니 여행 다녀오면 옷에서 먼지냄새가 많이 나기 마련인데,
외출하고 한번 걸어놓고 다음날 입기에도 정말 좋더라고요.

 

총평

쓰다 보니 가전제품에 대해서 찬양한 것만 같아 글이 이상해진 거 같지만
그만큼 실제로 활용도가 높은 비싼 가전을 숙소에 둔 게 숙소에 대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았어요.

실제로 짐을 옮길 때 들어온 벌레 때문에 송구하게도 사장님께 연락해서 잡아달라고 부탁드렸는데,
3분도 되지 않아 오시더니 턱 잡고 가시더라고요. 진짜 감사했어요.
뭔가 이 숙소에서 꽤 따뜻하고 푸근하게 잘 쉬었단 느낌이 아직까지 들었던 건 숙소에 배려가 많이 느껴져서 일거 같아요.

사실 1박에 20~30만 원 돈이면 호텔을 가는 게 더 저렴할지도 모르는 가격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제주도의 비싼 물가를 생각했을 때 많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진 않았어요.
꽤 만족스럽게 묵고 와서인 거 같습니다.
2인 기준으로 가성비가 좋은 숙소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여럿이서 가면 훨씬 만족스러울 거 같고요.
가격만큼 충분히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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