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독채 숙소 - 차와무드 별채 솔직한 후기

제주 감성 독채 숙소 차와 무드에 대해 솔직하게 작성해보려 합니다.
특유의 감성이 도드라지는 숙소이니만큼 장단점이 정말 확실한 숙소였는데요.
예쁜 만큼 아쉬운 점도 있었던 숙소로 꼼꼼하고 솔직하게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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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와무드

위치

제주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합니다. (숙박 당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문자로 알려줍니다.)
작은 동네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거리 바로 앞에 있어 찾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따로 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갓길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길이 다 비어져있어 주차하기 편합니다.

 

입퇴실 시간

입실 : 16시 / 퇴실 : 10시

제주 감성숙소들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빠듯한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렇게 긴 청소시간을 가진 룸 컨디션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예약 방법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나와있는 문자로 연락하거나 에어비앤비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43576046?guests=1&adults=1&s=67&unique_share_id=12a12cd1-549a-4caf-80ea-e70a11f56a89

https://www.instagram.com/tea_and_mood_s/

 

요금

비수기 평일 기준 20만 원 (2박 이상 예약 우선)

 

숙소 컨디션

제주 차와무드

룸컨디션

2인이 묵기 좋은 작은 독채 숙소로 감성이 가득한 숙소입니다.

룸컨디션은 딱 보기에 나쁘진 않았으나 10시 퇴실 16시 입실을 생각한다면
청소 상태가 훌륭하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숙소가 작고 나무자재나 가구가 많아 꿉꿉한 느낌은 있더라고요. 제가 간 날 비가 와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에 묵고 간 사람의 셀카봉이 침대 구석에 있다거나 먼지가 쌓여있는 부분들이 있어
청소상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침구

제주 차와무드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감성 있어 보이는 침대는 좋았으나 침구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나무로 되어있는 침대다 보니 약하고 부실하긴 하더라고요. 

화장실

제주 차와무드

숙소에 비해 화장실은 욕조도 있고 큰 편이었습니다.
화장실마저 감성 있는 우드소품에 화분까지 있어서 좋았어요. 깔끔했습니다.
키엘, 록시땅 등 고가의 제품들이 놓여 있어서 신경 쓴듯한 느낌은 좋았어요.

뷰

제주 차와무드

딱히 뷰라고 할만한 것은 없지만 차와 무드의 시그니처인 창문은 사진 그대로 예뻤습니다.
대나무가 보이는 창문이 이 숙소의 분위기를 확 살려주더라고요. 이쁩니다.

소음

독채 숙소로 타인의 소음은 들리지 않았고 동네 역시 조용한 편이라 좋았습니다.

 

총평

차와 무드라는 콘셉트에 굉장히 충실한 숙소인 것은 확실합니다.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실하게 구비되어 있어 다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거 같습니다.

다만 2인이 묵어도 콤팩트한 숙소로 캐리어를 피면 불편해서 숙소 크기는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따로 거실이나 휴식할만한 곳이 없어서 불편하더라고요. 물론 쇼파도 없습니다.
또한 요즘 숙소들이 다 그렇긴 하다만 숙소 규정으로 냄새나는 음식은 취식도 불가합니다.

감성만 보고 가면 정말 예쁜 숙소임은 맞습니다. 다만 묵는 동안 불편함이 꽤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숙소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