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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직접 가보고 느낀 푸꾸옥 여행 실전 꿀팁 10가지

by 떠나는또민이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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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던 푸꾸옥 여행을 마치면서 
가기 전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 법한 꿀팁들과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니 푸꾸옥 여행 계획에 참고만 해주세요.

베트남-푸꾸옥-리조트-수영장
베트남 노보텔

푸꾸옥?

푸꾸옥은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휴양지 섬입니다.
베트남인들의 신혼여행지이기도 한 푸꾸옥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다낭, 냐짱, 하롱베이에 이어 떠오르는 여행지인데요.
가족여행에 친화된 곳으로 아이를 데려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인천공항에서 푸꾸옥 공항까지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느립니다.

 

푸꾸옥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을 꿀팁

쇼핑에 대한 기대는 낮추자

푸꾸옥은 글로벌 호텔이 해변을 따라 들어서면서 이제 개발하기 시작한 휴양지입니다.
호텔 주변이 아니라면 시골 분위기가 강하게 나는 곳으로 대형쇼핑몰이나 마트가 입점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푸꾸옥에서 큰 마트라고 한다면 '킹콩마트'가 있는데요.
물론 푸꾸옥의 다른 마트보다는 규모나 상품수가 월등히 많지만 쇼핑을 하기엔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쇼핑몰이 없기 때문에 쇼핑에 대한 큰 기대는 없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베트남의 저렴한 물가와는 달리 푸꾸옥은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보니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베트남의 다른 지역을 다녀온 분들이라면 비싼 물가가 크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베트남 물가치고는 다소 비싼 편이라 쇼핑이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저녁엔 모기기피제 필수

푸꾸옥의 유명 관광지 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사파리나 분수쇼 등이 있는데요.
나무가 우거진 곳을 방문하거나 저녁에 외출할 경우 모기기피제는 필수입니다.
특히 가만히 앉아있는 경우에는 모기에 물리기 쉬운데요. 베트남 모기는 한국 모기보다 독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모기기피제를 구매하거나 현지 마트에서 모기기피제를 하나 구입해서 저녁엔 꼭 사용하세요.
특히 분수쇼는 늦은 시간에 호수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모기가 매우 많습니다.
모기기피제는 꼭 챙기세요.

 

우기가 아니라면 비는 크게 신경 쓰지 말자

푸꾸옥의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6월부터 9월까지는 한 달 평균 강수량이 300mm를 넘어갈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푸꾸옥의 12월에서 3월까지는 한 달 평균 강수량이 30mm 이하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지만
여행 중 비를 자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은 아열대 기후로 스콜성 강수가 자주 내리는데 강수량이 거의 없는 달에도 스콜성 강수는
내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비가 한번 내리고 나면 하늘이 더 예뻐지거나 무지개를 만날 수 도 있으니
짧은 비에 당황하지 말고 잠시 쉬어가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샤워기 필터는 필수

베트남은 수질오염이 심각한 나라입니다. 푸꾸옥 역시 수질이 좋지 않은데요.
그러다 보니 베트남 여행을 했을 때 물갈이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샤워기필터를 쓰지 않은 물로 샤워나 양치를 할 경우 바로 물갈이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 하루를 묵더라도 샤워기 필터는 꼭 챙기세요. 저렴한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2번의 샤워만에 갈색으로 변하는 샤워기 필터를 보면서 정말 챙겨가기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꼭 챙기세요.

 

생야채, 얼음은 주의하자

베트남 여행 중 물갈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주의할 수는 있겠죠.
더운 나라에 가면 날것의 해산물을 조심하는 경우는 많지만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것이 있어요.
생야채나 얼음도 최대한 먹지 않아야 하는데요.
수돗물을 사용해 세척하거나 얼린 음식들을 조심하면 됩니다.

호텔 내에 있는 식당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항상 주의하는 걸 추천합니다.
로컬 식당의 경우 세척조차 없이 바로 접시에 올리는 경우가 있다 하니
관광객이 많이 가는 로컬식당 위주로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상비약은 필수

한국에서 지사제,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등을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갑작스러운 물갈이, 장염 증세에 포카리만 마시기엔 힘들 수 있습니다.

베트남약이 독해서 오히려 효과가 좋다고 하기도 하고
한국인에게 잘 맞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한국에서 미리 약을 챙겨가면
약국을 찾아서 택시 타고 이동하고 번역기 돌려서 약을 구매하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투어 사이트, 포털사이트 카페를 적극 활용하자

한국에는 투어사이트가 잘 되어있어 결제도 쉽고 상품을 찾기도 쉬운데요.
미리 한국에서 관광지 입장권, 체험권을 결제하고 갈 경우 훨씬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의 카페들은 지역별 여행 카페가 많아 정보를 찾기 수월합니다.
특히 푸꾸옥의 경우 한인 사업체들과 연계되어 있는 네이버 카페가 많아서 각종 투어상품이나 마사지, 식당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 꼭 카페나 투어사이트등을 활용해 할인을 최대한 받는 합리적인 여행을 해보세요.

 

환전

푸꾸옥은 호텔, 큰 관광지, 킹콩마트가 아니라면 카드 결제가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환전은 넉넉하게 해가는 것이 좋은데요.

베트남돈으로 환전하기 위해서는 달러를 가져가야 하는 이중환전을 거쳐야 합니다.
미국 달러 100달러 지폐의 환율이 가장 좋으니까 100달러로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환전할 금액이 크지 않다면 호텔이나 마사지샵, 한인여행사 등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많고
환율은 거의 비슷하니 환율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바꿔도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참고 : 푸꾸옥은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환율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호텔 셔틀 활용하기

푸꾸옥은 대중교통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오토바이나 그랩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각 호텔들의 고객 유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호텔에 묵게 되면 해당 호텔에서 공항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는데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보고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인 마사지, 투어사 활용하기

푸꾸옥은 한인 마사지, 투어사등이 제법 자리 잡은 여행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각 매장에서 제공해 주는 환전서비스, 픽업드롭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동할 경우 그랩으로 이동할 때 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며,
출국 전 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무료로 공항행 셔틀버스를 타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각 매장별 혜택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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