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준비 중이라면 꼭 아셔야 하는 규정이 있죠. 바로 태국 전자담배 반입 금지 규정인데요.
아시아권 전자담배 반입금지 국가로는 대만, 태국,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이 있는데요.
그중 태국은 특히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이번 글에서는 태국 전자담배 반입 금지 규정 및 처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태국 여행 꿀팁 정보글
태국 전자담배 규정
태국은 전자담배 수입, 판매 사용등을 전면 금지시키고 있는데요.
태국은 대마는 합법이지만 전자담배는 불법인 아이러니한 나라입니다.
대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합법화를 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전자담배는 금지시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액상에 마약류를 넣어 필 수 있어 어린아이들도 접하기 쉽다는 이유로
전자담배를 금지시켰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부가 전자담배는 세금을 부과할 수 없는 특징이 있어 금지를 시켰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것이 진실일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건 태국에서는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 24년 3월 방콕 여행 기준으로 작성해 본 태국 전자담배 반입 금지 규정에 대한 솔직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태국 전자담배 반입 금지 규정 방콕 현지 분위기 >>>
태국 전자담배
처벌 규정
태국에서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흡연하다 적발되면 최대 50만 밧의 벌금과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50만 밧은 한화로 1,900만 원 정도입니다.)
태국에서의 전자담배를 가지고 있다 적발되는 경우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입국 시에 걸리는 경우
공항에서 입국할 때 특별한 검사가 없는 경우가 더 많지만 무작위로 짐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일 입국 시에 전자담배가 확인되면 바로 전자담배는 압수당하고 벌금을 내야 합니다.
짐검사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걸리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태국에서 전자담배가 적발되는 경우는 아래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두 번째, 관광객 상대로 불심검문
말 그대로 도심 중심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하는데요.
특히 아시아 관광객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머니나 가방까지 꼼꼼하게 뒤져보기 때문에 전자담배 소지시 적발되기 쉽습니다.
세 번째, 출국 시에 검사
출국 시 짐검사를 하는 경우인데요. 입국할 경우 걸리지 않더라도 출국할 경우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태국에 있는 경우 언제든지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리해서 가져가는 것을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태국 현지 상황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태국 현지인들은 공공연히 거리에서 전자담배를 피웁니다.
또한 번화가 노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구매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지에서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현지인과 다르게 관광객들에겐 태국 경찰이 눈에 불을 켜고 단속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전자담배 단속에는 현지인보다 외국인 위주입니다.
관광객 밀집 지역인 카오산로드, 스쿰빗, 파타야등 외국인을 타깃으로 상시 검문을 합니다.
점거 시에는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정도로 꼼꼼하게 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인 상대로 최근 택시 검문까지 일삼고 있습니다.
태국 전자담배 규정 비리 적발
최근 태국에 방문한 대만여배우가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 검문에 걸려
당장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을 거라는 협박에 27,000밧을 주고 풀려난 일이 있었는데요.
이 일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자 태국 경찰은 처음엔 부인하다가 결국 이 배우가
인터폴에 진상규명까지 요구하고 나서자 조사에 착수했고 결국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태국 경찰청은 대국민 사과 성명과 사건과 관련된 경찰을 해임하는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전자담배 벌금 부과의 책임은 태국 세관에 있으며 경찰은 압수권만 있는 것으로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법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협박하며 돈을 취득한 것이지요.
억울하고 부당한 경우인 건 사실이며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적발 시 피해가 컸던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바로 처리할 경우에는 오히려 더 많은 벌금과 처벌을 당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건등이 이슈가 되어있는 현재로서는 태국 입국 시 전자담배는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에서 단속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실제로 우리나라 외교부에서도 태국 내 전자담배 사용에 관한 공지가 올라와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수쿰빗, 파타야 지역에서 경찰 단속이 잦으며 주의하라는 공지인데요.
일단 태국에 절대 반입해서는 안되지만 이와 관련해서 긴급상황 발생 시 아래 연락처로 연락하면 됩니다.
⭐ 영사콜센터
+82-2-3210-0404
⭐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66-2-247-7537~39
근무시간 외
+66-81-914-5803
태국 전자담배 반입 금지 규정 총정리
전자담배 반입 금지 규정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태국에 입국 후 별문제 없이 잘 다녀온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이 좋았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번에는 안걸렸더라도 이번에는 걸릴 수 있어요. 괜히 위험을 만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무리 1%의 확률이라도 내가 걸리면 100%의 확률이기 때문이죠.
현지인보다는 확실히 외국인 위주로 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은 사실일뿐더러, 정식 처벌의 경우
벌금이나 처벌이 무겁기 때문에 태국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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