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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맛집 - 마이크로네시아몰 페퍼런치 솔직 후기

by 떠나는또민이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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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진 않지만 생각보단 먹을 만한 맛집들이 좀 있더라고요.
물가가 비싼 편이라 맛집 고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제가 꽤 맛있게 먹었던 페퍼런치에 대해 솔직하게 작성해보려 해요.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깔끔해서 좋았던 매장이에요.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맛집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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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괌-페퍼런치-간판
괌 페퍼런치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1층 
로스 쪽으로 가다 보면 보이고요. ABC 스토어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Pepper Lunch · 1088w Marine Corps Dr, Dededo, 96929 괌

★★★★☆ · 음식점

www.google.co.kr

 

주문한 메뉴

괌-페퍼런치-메뉴판
괌 페퍼런치 메뉴

⭐ 비프 페퍼 라이스 레귤러 $12.90
⭐ 김치 비프 페퍼 라이스 $13.90
⭐ 사이드 : 감자튀김, 음료 $5.50

 

솔직 후기

한국에도 있다가 사라진 비운의 페퍼런치입니다.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1층에 있어 쇼핑하다가 들르기에도 좋았어요.
보기보다 꽤 인기 있는 매장으로 밥시간 때 방문하면 꽤 기다리 수도 있겠더라고요.
저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른 거라 굉장히 여유로웠지만 주말 점심시간 때 지나가면서 보니
굉장히 사람이 많더라고요. 생각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 같았어요.

괌-페퍼런치-비프-페퍼-라이스
괌 페퍼런치

⭐ 비프 페퍼 라이스 레귤러 $12.90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소고기에 후추 간을 한 밥을 그릴 위에서 비벼 먹는 메뉴인데요.
올라가는 재료가 밥, 옥수수, 쪽파, 후추, 소고기가 다라 맛없기도 힘들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힘든 메뉴예요.
페퍼 런치 대표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워낙 괌이 맛집이 다양하지 않고 느끼한 메뉴가 많다 보니 한식이 생갈날 때 아쉬운 대로 먹을만한 메뉴입니다.

처음 서빙될 때 지글대는 그릴 위에 꽤 화려하게 나오기도 하고 직접 비벼 먹는 게 귀찮지만
오히려 애들이랑 갈 때는 안전에 유의한다면 재밌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괌 음식이 대부분 간이 좀 센 편이라 느꼈는데, 페퍼런치는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고요.
꽤 기름진 편이지만 많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만일 느끼하다면 $2 정도에 판매하는 미니 된장국을 추가해서 드시면 좋아요.

가격도 괌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편은 아니라 꽤 만족했고요.
서버들도 친절했고 매장이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김치 비프 페퍼 라이스 $13.90

비프 페퍼 라이스에 꽤 큼직한 김치가 올라가고 추가로 김치 국물인지 붉은 소스를 같이 뿌려주는 메뉴입니다.
일단 맛은 너무 달아서 저는 별로였어요.
생각보단 매콤했지만 너무 달아서 한식을 생각하고 먹는다면 정말 후회했을듯한 메뉴였어요.
오리지널 비프 페퍼 라이스가 훨씬 낫습니다.

⭐ 사이드 : 감자튀김, 음료 $5.50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양파튀김, 감자튀김, 된장국, 샐러드 등이 있어요.
저는 간단하게 감자튀김이랑 음료만 추가해서 먹어봤습니다.

일단 막 튀겨져서 나온 감자튀김은 맛없을 수 없었어요.
다른 튀김들도 막 튀겨져서 나온다면 무조건 맛있을 거 같았어요.

음료는 사실 후기를 쓰는 게 웃기지만 적어보자면,
일반적으로 음료 디스펜서에서 나오는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예요.
근데 이게 괌에서 먹었던 탄산음료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료였어요...
캔으로 먹을 때 보다 맛있더라고요.
무료 리필도 가능하고 먼저 와서 리필까지 물어봐줘서
2잔이나 들이켰던 기억이 있어요.

 

꿀팁?

괌-페퍼런치-매장-전경
괌 페퍼런치

 꿀팁이라고 말하기엔 웃기지만 말씀드리자면,
처음 음식이 나왔을 때 그릴의 온도가 꽤 높기 때문에 일단 주의해야 하고요.
생각보다 높은 열에 금방 타더라고요.
누룽지를 좋아한다면야 좀 있다 뒤집어도 되겠지만, 온도가 센 편이라 타더라고요.
메뉴가 나왔을 때 사진만 후딱 찍고 바로 섞는 걸 추천드려요.

결제는 따로 팁이 기재돼서 나오지도 않아 좋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서버들이 워낙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아서 팁을 놓고 나오긴 했지만,
어떤 누구도 팁을 강요하거나 눈치를 주진 않았어요.
팁은 자율이니 본인이 원한다면 내는 것이 맞지만,
눈치도 주지 않기 때문에 팁에 대한 큰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될듯했습니다.

 매장이 꽤 넓었으나 현지인들이 꽤 많이 방문하는 매장이더라고요.
밥시간 때 가면 제법 기다릴 수도 있으니 웨이팅 줄을 잘 보고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게다가 쇼핑몰 안에 있으니 기다리면서 쇼핑을 좀 하다가 가보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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