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무시한 괌의 물가는 유명하죠.
저 역시 괌에 보름 정도 있으면서 식비 부담이 확 되더라고요.
괜찮은 가성비 맛집을 몇 군데 갔었는데 그중 한군데인 판다 익스프레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마이크로네시아몰 푸드코트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았던 매장이에요.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맛집 솔직 후기
위치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2층
1층 가운데 광장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푸드코트예요.
Panda Express · 1088 Marine Corps Dr, Dededo, 96929 괌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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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BOWL : 메뉴 2가지 (앙트레 1+사이드 1)
⭐ PALTE : 메뉴 3가지 (앙트레 2+사이드 1)
⭐ BIGGER PLATE : 메뉴 4가지 (앙트레 3+사이드 1)
원하는 양을 먼저 고르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직원분이 채워주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가는 서브웨이랑 비슷한데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메뉴를 고르고 완성되면 결제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에서도 판다 익스프레스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보기도 했고 다른 후기들을 보니 먹을만하다고 해서 먹어봤어요.
물론 비싼 괌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기도 했고요.
솔직 후기
저는 플레이트를 골랐고 만다린 치킨, 정글리안 비프, 차우면으로 주문했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하면 볶음밥인데 이번엔 시키지 않았습니다.
옆 큐브 스테이크집에서도 음식을 주문했기 때문에 밥을 또 시키기 아쉽더라고요.
물론 누들을 먹어보고는 후회했어요.
일단, 만다린 치킨은 그냥 만다린 치킨이에요. 적당히 미지근한 치킨이었어요.
전에 먹어본 것보다 유난히 달았고 많이 푸석하더라고요. 약간의 누린내도 났었어요.
조금 아쉽더라고요.
차우면 역시 볶은 누들을 좋아해서 한번 시켜 먹어봤는데,
유독 얘는 차게 나오기도 했고 너무나 푸석해서 네 맛도 내 맛도 아니더라고요.
시킨 메뉴 중에서 가장 최악이었던 메뉴였어요.
여러분은 절대 면 시키지 말고 볶음밥 시키세요. 볶음밥은 항상 중간은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맛있었던 정글리안 비프,
고기 누린내도 안 났고 소스도 맛있었고 야채도 적당히 볶아져 있어서 가장 맛있었어요.
약간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가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을 거 같았어요.
간은 무척 센 편이지만 밥이랑 먹으면 딱 좋을 정도였어요.
튀긴 음식도 아니고 오래 둔다고 면처럼 풀어지지 않으니 언제 먹어도 항상 중간을 할듯했던 메뉴예요.
볶음밥과 정글리안 비프 추천합니다👍
한 플레이트에 $12 정도로 1.5인분은 거뜬히 될만한 많은 양이 나와 가성비가 매우 좋았어요.
비싼 괌 물가를 피해 적당히 저렴한 곳에서 먹고 싶다면
마이크로네시아몰 푸드코트 추천합니다. 판다 익스프레스 말고도 몇몇 매장 가성비 매우 좋거든요.
또한, 푸드코트의 경우 팁을 따로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가로 비용이 들지 않아 좋았어요.
괌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매장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간단히 한 끼 때우거나
가성비 있는 식사가 필요하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매장이라고 생각해요.
단, 누들은 피하세요!
마무리는 귀여운 판다 익스프레스 포춘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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