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총정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인 태국 방콕의 교통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방콕 공항에 도착했을 때 이동 편을 정리해보려 하는데요.

방콕 국제공항 2곳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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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방콕까지 항공편

인천에서 방콕까지 비행시간은 5시간 40분 정도이며, 시차는 2시간 정도 느립니다.

방콕행 비행기는 한국의 대형항공사에서 LCC항공사, 외항사까지  있기 때문에 항공편이 여유롭습니다.
길지 않은 비행시간으로 저가항공사를 이용해도 큰 무리가 없는데요.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 혹은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가게 됩니다.
한국에 빗대어 말하면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한국의 인천공항과 비슷하고, 돈므앙 국제공항은 김포공항과 비슷합니다.

방콕 시내에서 두 공항의 거리는 20km에서 30km 사이로 가까운 편이며,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스쿰빗을 기준으로 수완나품 공항에서는 30분 소요, 돈므앙 공항에서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거리상으로는 돈므앙 공항이 조금 더 가깝지만 공항 철도나 MRT로 이동할 경우에는
돈므앙 공항보다는 수완나품 공항에서 이동하는 것이 쉽습니다.

⭐ 돈므앙 국제공항
동남아 저가항공사, 태국 내 저가항공사 등
⭐ 수완나품 국제공항
한국 저가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타이항공 등 

 

방콕 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이동하기

방콕은 서울보다 2.5배 크지만 짜오프라야 강, 지하철 역 주변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이동이 수월한데요.
공항 역시 시내까지 거리가 가까운 편으로 2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시내까지 이동시 이동 방법에 따라 20분에서 1시간 10분까지 소요되며,
거리상으로는 수완나품 공항보다 돈므앙 공항이 조금 더 가까운 편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여행객들은 일정에 따라 도심으로 이동하거나 바로 파타야로 이동하기도 하는데요.
파타야 이동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고 이번엔 시내 이동 방법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방콕 시내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에는 공항철도(ARL), 택시, 공항버스 등이 있습니다.

⭐ 공항철도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렴하고 빠른 이동방법으로 1번의 환승으로 시내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를 탑승하여  카산역(Makkasan), 펫차부리역(Phetchaburi)에서 MRT 블루라인으로 환승하여
MRT역 근처 숙소로 이동할 수 있고,
파야타이역(Phayathai) 역에서 BTS 스쿰빗 라인으로 환승하여 BTS역 근처 숙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렴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방콕 시내의 교통체증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단, 도착한 첫날부터 공항철도로 캐리어를 끌고 다니다 보면 쉽게 지칠 수 있으며,
공항버스를 이용해도 요금이 비슷하다 보니 공항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러시아워 제외)

⭐ 택시

비행으로 지친 여행객들이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많이 탑승하게 됩니다.
방콕 시내에서는 보기 힘든 공항 택시로 공항 내에 택시 탑승을 위한 키오스크가 마련되어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는 22km~30km 정도로 3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택시의 편리함이 큰 장점이지만 러시아워 때 이동하게 되면 교통체증이 엄청나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후 5~7시 사이에는 공항철도나 공항버스를 추천합니다.)

택시의 경우 공항에서 시내까지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300밧에서 400밧 정도로
한화로 적게는 10,000원에서 많게는 17,000원 정도로 지출하며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공항버스

시내로 이동하는 이동 방법 중에서 편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공항에서 운영하는 공항버스를 탑승하는 방법인데요.
공항에서 바로 시내까지 직행하기 때문에 이동시간도 큰 부담이 없으며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공항에 도착한 다음 공항버스 탑승장으로 이동하여 티켓을 구매하면 되며,
배차 시간이 길지 않아 무리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시 소요시간은 50분 정도에 요금은 1인 기준 30밧에서 50밧 정도입니다.

공항버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환승 없이 한 번에 편하게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저렴하다는 점인데요.
단, 러시아워 때 버스를 탑승하게 되면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지만 이동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밤비행이나 새벽비행으로 태국에 도착하게 된다면 버스가 없어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생길 수 있는데요.
첫 버스가 새벽 5,6시경으로 오랜 시간을 대기할 수 있어 도착시간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방콕 시내

돈므앙 공항은 시내까지의 거리가 수완나품보다는 가까운 편입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조금 까다로울 수는 있습니다.

직통으로 연결되는 공항버스를 타거나 얼마 전 개통한 SRT Red Line을 타고 시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SRT

현재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이어지는 공항철도 ARL은 아직 없는데요.
공항에서 SRT Red Line을 타고 Bang Sue Grand Station에서 하차한 뒤
Blue Line MRT로 환승하면 모칫, 수쿰빗, 실롬 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로 공항에서 방수역까지 이동시간은 20분 정도이며 요금은 35밧 정도입니다.)

⭐ 택시

수완나품공항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5~7km 정도 가까워서 택시비 부담이 덜합니다.
시내 교통상황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 시내까지 200밧에서 250밧 정도 요금이 발생합니다.
(역시 러시아워는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공항버스

돈므앙 국제공항 역시 공항버스를 운영 중인데요.
공항에서 티켓을 발권한 다음 시내까지 한 번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내까지 30분~4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50밧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