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취향 저격인 괌 맛집 크랩 대디!
괌에서 밥도둑을 만나게 된 맛집에 대해 솔직하게 작성해보려 해요.
정말 맛있었던 괌 맛집 리스트
위치
하갓냐 지역에 위치한 크랩대디는 파세오 공원,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요.
메뉴
크랩대디는 이름처럼 해산물 요리 전문점입니다.
방문객 대부분은 콤보 메뉴를 주문해 해산물 바켓을 먹는데요.
콤보메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많았어요.
튀김요리, 샌드위치, 어린이 요리, 사이드 등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어요.
주문한 메뉴
⭐콤보 B $79.95
⭐쌀밥 $2.95
던저니스 크랩을 먹고 싶어서 저는 콤보 B를 주문했어요.
콤보 A는 크랩이 없고, 콤보 B는 던저니스 크랩 혹은 대게, 콤보 C는 킹크랩 혹은 랍스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추가로 새우, 홍합, 오징어, 가재, 조개, 주꾸미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어요.
중복되게는 선택이 안되더라고요.
3가지 콤보 공통으로 옥수수와 감자, 소시지는 포함되어 있었어요.
시그니처 소스는 케이준, 레몬후추, 마늘, 모두 합체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가장 인기 많은 소스는 모두 합체된 소스로 저 역시 모두 합체된 소스로 주문했어요.
맵기는 중간 정도로 주문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조합
콤보 B+던저니스 크랩+새우, 홍합, 오징어+올 믹스 소스+중간단계 매움
솔직 후기
저는 크랩대디를 인천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로 선택했는데요.
하갓냐 지역을 구경하고 먹으러 가기에 참 좋더라고요.
매장은 넓고 쾌적했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어요.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좋은 것도 좋았습니다.
대신 영업시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적어드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9시이지만, 오후 3시~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세요.
앉았을 때 하얀색 비닐이 테이블에 쌓여있는 게
꼭 한국 횟집과 비슷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마침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 해서 재밌었어요.
테이블에는 껍데기를 버릴 수 있는 바스켓과 가위, 집게, 포크, 수저, 비닐장갑, 앞치마가
깔끔하게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주문한 메뉴는 위에 작성한 대로 한국인들이 많이 주문하는 조합으로 했어요.
콤보 B+던저니스 크랩+새우, 홍합, 오징어+올 믹스 소스+중간단계 매움
생각보다 음식이 금방 나와서 아주 좋았어요.
일단 화려한 비주얼과 냄새로 나오자마자 만족스럽더라고요.
실제로 먹었을 때도 냄새와 비슷한 맛으로 풍미가 좋은 해산물 요리였어요.
싱싱한 해산물을 쓰는 듯했고 비린내가 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해산물도 만족스러웠지만 사실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감칠맛이 엄청난 마늘이 잔뜩 들어간 소스였어요.
한국인 입맛에 안 맞을래야 안맞을 수가 없는 소스였어요.
다른 분들이 밥 꼭 시켜야 한다 해서 일단 시키긴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먹을 수 있을까 했었거든요. 다 먹었어요.
게살이나 새우에 소스를 잔뜩 찍어 먹으면 그냥 밥도둑이더라고요.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양이 정말 많아서 둘이서는 다 못 먹겠더라고요.
밥을 안 먹었다면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밥이 너무 잘 어울려서 포기할 수 없었어요.
한 번도 안 가보신 분 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하는 곳이에요.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고 주문을 받아줘서 기분 좋았고,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만족스러운 정도였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음식을 먹으려면 2인 기준으로 최소 7~8만 원 정도이니까요.
해외여행 와서 기분 내며 한번 먹기에 참 좋은 매장 같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는 매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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