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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푸꾸옥 여행 후기 - 푸꾸옥 한 달 살기 어떨까?

by 떠나는또민이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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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다른 여행지와는 다른 매력을 느꼈던 푸꾸옥의 여행을 마치고서
푸꾸옥 한 달 살기는 어떨지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푸꾸옥은 휴양지와 시골이 공존하는 관광지로 색다른 체류형 여행이 될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푸꾸옥의 날씨, 특징, 비용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베트남 각 도시별 한 달 살기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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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날씨

  평균 고온 평균 저온 평균 강수량(mm)
1월 28℃ 25℃ 11.3
2월 28℃ 25℃ 12.2
3월 29℃ 26℃ 31
4월 30℃ 27℃ 79.6
5월 30℃ 28℃ 171.1
6월 30℃ 28℃ 301.2
7월 30℃ 28℃ 317.2
8월 30℃ 27℃ 334.5
9월 29℃ 27℃ 330.8
10월 29℃ 27℃ 219.5
11월 29℃ 27℃ 96.7
12월 29℃ 25℃ 26.7

푸꾸옥은 연중 무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작은 섬입니다.
평균 고온이 28℃~30℃로 유지되며 최저 평균 기온은 25℃에 불과합니다.

푸꾸옥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꽤 긴 기간으로 한 달에 보름 이상 비가 내립니다.
여행하기 좋은 푸꾸옥의 건기는 12월부터 3월까지로 적은 강수량과 최저 기온을 자랑합니다.
푸꾸옥 여행이나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12월에서 3월까지 추천합니다.

 

푸꾸옥 여행 특징

베트남-푸꾸옥-리조트-수영장
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푸꾸옥은 베트남의 휴양지인 작은 섬으로 바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이제 리조트 위주로 개발되어 가는 시골이었던 섬으로 고급리조트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위주로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로 아이들 친화적인 리조트가 많아 휴양을 위한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푸꾸옥 한 달 살기 특징

푸꾸옥 여행을 다녀와보고 한 번쯤은 푸꾸옥에 체류형 여행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여행은 참 좋았지만 현재 비엣젯의 새벽비행밖에 없다는 점이 참 아쉬웠어서 차라리 장기 체류가 나았겠다 싶었는데요.

물론 푸꾸옥은 규모가 작은 섬이다 보니 한 달 살기는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의 다른 도시에서 체류하다 넘어와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자들도 많이 보입니다.

베트남의 휴양지다 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약간은 비싼 물가가 흠이지만,
여행자거리나 야시장, 큰 대로변만 아니라면 베트남의 매연에서도 자유로우며 바다가 아름답고
외지인들에게 호의적인 친절한 사람들로 충분히 한 달 살기로도 적합해 보입니다.

 

푸꾸옥 떠나기 전 준비

1) 비자

베트남의 무비자 체류기간은 15일이지만,
푸꾸옥의 무비자 체류기간은 30일 (섬 내에서만 체류 시 가능) 이 가능합니다.

2) 환전

베트남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 가야 환전이 가능합니다.
위조지폐에 민감한 베트남이니만큼 단위가 큰 신권 100달러의 환율이 가장 좋습니다.
지폐 상태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니 깨끗한 지폐 상태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리조트나 킹콩마트 외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많이 없고 ATM기가 많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비만큼 넉넉하게 달러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샤워기필터

베트남은 수질오염이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여행자들 대부분 샤워기필터를 많이 챙겨갑니다.
푸꾸옥 역시 며칠 만에 샤워기필터가 짙은 갈색이 되는 곳으로
장기 체류 시에는 특히 필터를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푸꾸옥 한 달 살기 예상 비용

1) 숙박비

푸꾸옥은 휴양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여행지기 때문에 저렴한 숙소보단 리조트, 호텔 위주의 숙소가 많습니다.
고급리조트를 한국보다 저렴한 금액이 묵을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한 달 살기로 적합한 콘도나 레지던스등은 거의 없어서 중저가 호텔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저가 호텔의 경우 1박에 3만 원부터 7만 원 정도까지로 다양하며 장기투숙할인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외식비

푸꾸옥은 베트남의 휴양지로 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물론 현지식은 한 끼에 한화로 3,000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관광객 위주 식당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3) 교통비

푸꾸옥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서 이동 시에 그랩이나 택시, 오토바이 등을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장기 체류라면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렌탈비는 한화로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입니다.
작은 섬이다 보니 관광지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교통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마사지비

휴양을 위한 동남아 한 달 살기에서 빠지지 않는 마사지인데요. 마사지비 역시 조금 비싼 편입니다.
현지 마사지샵의 비위생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을 기준해서 말씀드리면,
한인 마사지샵 60분 기준 600,000동으로 한화로 33,000원 정도입니다.

5) 식료품비, 생필품비

푸꾸옥에는 편의점이나 작은 마트가 많지 않으며 대형마트로는 킹콩마트정도가 있습니다.
킹콩마트는 규모가 큰 만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식료품이나 생필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나 숙소가 마트에서 멀다면 교통비가 발생합니다.

6) 총비용

지출 종류 지출 예상 금액 푸꾸옥 한 달 살기 예상 비용


  약 135만원 ~

       180만원
숙박비 70만원 ~ 100만원
외식비 30만원~ 40만원
교통비 5만원 ~ 10만원
마사지비 20만원
식료품,생필품비 10만원

 

푸꾸옥 한 달 살기는 과연 괜찮을까?

사실 푸꾸옥은 한 달 살기로 휴식하기에도 물론 좋지만
휴양만을 위해 1주일 정도 체류하며 휴식하는 여행에 적합해 보입니다.
작은 섬으로 관광지는 며칠이면 다 볼 정도로 볼거리가 다양하진 않기 때문이죠.
개발이 아직 완전하지 못하여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가 비싼 편이라 체류형 여행으로는 아쉬워 보입니다.

다만, 베트남 다른 도시에 비해 푸꾸옥 섬 안에만 체류한다면 30일 무비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자를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휴식만을 위해 바다를 보며 힐링하는 여행으로는 베트남 어느 도시보다도 조용한 섬으로 휴양엔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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