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현지에서 결제하기 위해 하는 환전, 카드 등 준비사항에 대해 얘기하려 하는데요.
현지에서 환전을 할 돈이나 카드 등을 미리 준비해 간다면 헤매는 시간을 줄 일 수 있습니다.
이번엔 미리 준비해갈 현금 외에 다른 결제 수단에 대해서도 정리해 봤습니다.
현금 환전
여행에서 쓸 경비를 환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인 방법입니다.
태국의 경우 환전소에서 환화를 취급하기 때문에 굳이 이중환전을 통해 달러를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5만 원권이 환율이 가장 좋으며 몇 환전소는 1만 원권도 받지 않으니 5만 원권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환전해 둔 달러나 엔화가 있다면 한화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전 시 주의사항 : 받은 즉시 그 자리에서 환전한 금액을 다시 한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이 필요한 경우
태국의 작은 도시나 시골 마을은 카드 결제, QR코드 스캔 결제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현금 결제 외의 결제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전을 통해 현금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이 꼭 필요하진 않은 경우
단, 대도시를 여행하거나 장기체류가 목적인 분들은 현금화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환전을 최소화하고 카드 결제나 QR코드 스캔 결제 등을 통해 예산을 분배해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콕 유명 환전소
방콕의 환율 좋은 환전소라고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슈퍼리치 환전소'입니다.
환율은 매일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다른 환전소에 비해 환율이 좋은 편입니다.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지점마다 차이가 미세하게 있지만 현지 환전소 중에서는 가장 좋은 환율을 자랑합니다.
지점이 여러 군데 있으며 공항이나 쇼핑몰들을 포함 여러 군데 있으니 동선에 맞춰 가까운 지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본점의 경우 찾는 사람들이 많아 대기줄이 잦은 편입니다. 어플이나 사이트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해서 기다리지 않고 환전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가장 환율이 좋은 슈퍼리치 본점 '슈퍼리치 실롬'이 가장 유명합니다.
치앙마이 유명 환전소
치앙마이에서 환율 좋은 환전소로는 대표적으로 '미스터 피에르 환전소'가 있습니다.
물론 현지의 다른 환전소나 금은방도 환율이 나쁘진 않지만
미스터 피에르 환전소는 올드시티의 중심 타패문에서 와로롯 시장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아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트래블 월렛 카드 결제
이중환전할 시간이 없거나 수수료가 싫은 경우 신용카드 혜택을 고려해서 카드 결제하는 것도 좋은데요.
대부분의 카드의 경우 환전 수수료나 해외 결제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해외 결제 시 큰 혜택이 없는 경우라면 카드 결제는 큰 비용 결제에만 추천합니다.
다만, 소액결제에도 추천할만한 체크카드가 있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트레블 월렛 카드입니다.
일반적인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결제를 하게 되면 환전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트레블 월렛카드는 현지 화폐로 바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또한 충전식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외화를 충전하게 되면 더욱 비용이 절감됩니다.
다만, 작은 도시나 마을, 시장의 경우카드 결제가 불가한 곳이 많습니다.
태국 여행 시에는 현금과 카드의 적절한 분배가 중요합니다.
트래블 월렛 주의 사항
'트래블 월렛'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카드 신청을 하게 되면 실물 카드를 배송받습니다.
따라서 넉넉하게 여행 1주일 전에는 발급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사용 시엔 꼭 카드 사용이 가능한지 먼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이나 치앙마이 여행의 경우 대형쇼핑몰, 마트 등에서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그 외의 작은 매장은 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하니 주의하세요.
(간혹 택시의 경우 결제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나 그랩이나 볼트 이용 시 배차를 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 GLN을 통한 QR 코드 스캔 결제
태국에서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결제 방식으로 '스캔'이라 불리는 QR코드 결제입니다.
QR코드 하나면 쇼핑센터에서부터 야시장까지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단, 택시에서는 QR코드 스캔 결제가 불가하거나 현금결제만 가능하기도 합니다.)
현재 태국에선 카드 결제보다 QR코드 스캔 결제가 훨씬 활발하여 적극 활용을 추천합니다.
현지인들의 QR코드 결제이지만 한국에서도 하나 GLN을 이용하면 QR코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출국 전 한국에서 미리 '하나원큐'앱을 설치해서 회원가입과 계좌를 개설해 원하는 만큼 충전해 놓고
현지에서는 간편하게 결제하면 됩니다.
태국 여행 환전 총 정리
1) 현금, 트레블 월렛카드, QR코드 셋 다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도 QR코드 스캔 결제도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항상 최소한의 현금은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2) 현금이 부족하거나 트레블 월렛카드, QR코드까지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일반 VISA카드, MASTER카드 1장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세 가지의 결제 방식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경비 절감에 좋습니다.
4) 여행 가는 지역이 태국의 대도시라면 카드나 QR코드 위주로, 소도시라면 현금과 QR코드위주로 예산을 분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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