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해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최근 태국에서도 치앙마이의 공기질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한 달 살기로 성지로도 불리지만 공기질만큼은 아쉬운 도시 치앙마이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치앙마이 날씨
평균 고온 | 평균 저온 | 평균강수량(mm) | |
1월 | 29℃ | 15℃ | 5.6 |
2월 | 32℃ | 17℃ | 5.6 |
3월 | 35℃ | 20℃ | 16.0 |
4월 | 36℃ | 23℃ | 51.6 |
5월 | 34℃ | 24℃ | 133.8 |
6월 | 32℃ | 24℃ | 109.5 |
7월 | 31℃ | 24℃ | 120.4 |
8월 | 31℃ | 24℃ | 177.1 |
9월 | 31℃ | 24℃ | 181.1 |
10월 | 31℃ | 22℃ | 88.1 |
11월 | 30℃ | 19℃ | 35.8 |
12월 | 28℃ | 16℃ | 9.5 |
강수량
치앙마이 건기 : 11월, 12월, 1월, 2월, 3월
치앙마이 우기 : 5월, 6월, 7월, 8월, 9월
치앙마이의 건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한 달에 평균 1일 비가 내릴 정도로 비가 내리지 않으며,
치앙마이의 우기인 5월부터 9월까지는 한 달 평균 15일에서 18일 정도 비가 자주 내립니다.
강수 횟수와 더불어 강수량도 150mm 이상 오는 7월, 8월은 여행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온도
치앙마이는 고지대에 위치해 일교차가 심한 편으로 적게는 7도, 많게는 15도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특히 3월, 4월, 5월은 무더위가 절정을 이르는 때로 일교차가 심한 편입니다.
동남아의 찌는듯한 더위를 생각한 분들이라면 엄청난 일교차로 놀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치앙마이를 비롯한 많은 동남아 나라에서는 얇은 가디건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12월에서 1월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시원한 계절입니다.
일교차가 조금 심하지만 낮에 찌는듯한 더위에 벗어날 수 있고 비도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12월과 1월은 치앙마이에서는 다소 선선한 날씨로 덜 지치지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미세먼지 수치
치앙마이의 연중 평균 미세먼지 수치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5월부터 9월까지의 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양호한 편이며,
건기인 11월부터는 미세먼지가 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1월에서 4월까지는 절정에 이릅니다.
3월, 4월의 미세먼지 수치는 한국의 미세먼지 수치보다 높은 편으로 여행을 꺼리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역시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공기질이 많이 안 좋아지는 편이기 때문에
굳이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치앙마이로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치앙마이 미세먼지 발생 이유
태국 미세먼지 발생 이유
태국의 미세먼지가 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매연이 있는데요.
태국은 자동차도 많지만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로 인한 공기오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제외하더라도 어렸을 때 부터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보니 오토바이 이용량이 높은데요.
많은 오토바이 통행이 도시소음과 더불어 엄청난 미세먼지 수치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태국 정부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여러 정책들을 내놓겠다고 얘기한 상황이지만 아직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치앙마이 미세먼지 발생 이유
치앙마이의 미세먼지가 방콕과 비교해도 유독 안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국 내에서도 남쪽보단 북부가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리적, 계절적 특징으로 2월부터 4월까지 치앙마이 미세먼지가 특히 좋지 않은 것인데요.
주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방콕과도 비교되는 미세먼지 수치는 의아한데요.
첫 번째, 치앙마이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지형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기가 도시에 머무르며 대기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내부에서 발생한 공기오염이 쉽게 빠지질 않습니다.
두 번째,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기가 3월까지 이어져 굉장히 건조해지는데요.
건조한 날씨와 대기 순환의 문제로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 가장 큰 요인은 동남아 전통적 화전에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경작을 위해 기존의 작물을 태우는 식의 경작 방식인데요.
치앙마이 농민들은 물론이며 북쪽의 미얀마, 라오스의 화전까지 겹쳐져 엄청난 대기오염이 발생합니다.
치앙마이의 화전이 문제가 되면서 최근 정부는 3월에서 4월까지 화전을 금지하는 벙을 시행하고 있지만,
국경을 접한 미얀마와 라오스에서도 대규모로 화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정치, 경제적 문제가 얽혀있고 정책도 아직까진 복합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더 나아질 거라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치앙마이 여행 시기 추천
여행은 물론이거니와 한 달 살기의 성지로 불리는 치앙마이에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분들은
특히 공기오염에 대해 인지하고 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당장은 치앙마이의 미세먼지 수치가 크게 나아질 거라는 모습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다소 적어 공기질이 좋으면서도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시기를 정해야 하는데요.
강수량, 온도, 미세먼지 수치까지 다 고려해 봤을 때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에서 1월 사이로
비가 가끔 내리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좋을 10월이나 공기질이 조금 안 좋아지지만 비가 거의 오지 않는 11월이
장기 체류, 여행 시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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