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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베트남 달랏 한 달 살기로는 어떨까(비용편)

by 떠나는또민이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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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의 베트남 여행 편으로 베트남 달랏 여행이 화제였는데요.
다낭, 냐짱 등 유명 관광지가 아닌 달랏은 여행지로는 생소했지만 한 달 살기로는 떠오르는 지역입니다.
베트남 달랏 한 달 살기는 어떨지 비용은 어느 정도일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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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 나온 베트남 달랏 여행 기본 정보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베트남 달랏 자유여행이 방영되어 큰 화제였는데요.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달랏 지역은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해 보였습니다. 베트남 달랏은 어떤

flyingddo.tistory.com

 

베트남 달랏 기본정보

베트남 달랏은 해발 1500m 고원지대로 베트남에서도 선선한 기온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최고 평균 고온이 26도로 한국 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가기도 좋은 곳인데요.
베트남에서도 신혼여행지로 많이 가는 도시이니만큼 현지인들의 휴양지 같은 곳입니다.

우리가 주로 아는 유명 관관지 다낭, 냐짱과는 달리 장기체류 여행자들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요.
그 이유는 아마 저렴한 물가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명한 호텔브랜드는 없지만 장기투숙에 적합한 콘도, 게스트하우스, 주택이 많고 저렴합니다.
생활물가나 외식물가 역시 다른 베트남 관광지와 비교해도 월등히 저렴한 수준입니다.

또한 달랏은 상류층 피서지로 개발된 곳이다 보니 인공호수를 비롯한 자연경관이 우수하며,
도시 어디에서도 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조경이 잘 되어있는 도시입니다.
물 흐르듯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에 아주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한국에서 달랏으로 직항으로 가는 비행 편은 없기 때문에,
직항이 있는 냐짱, 다낭, 호찌민, 하노이 등에서 이동해야 합니다.
냐짱에서 버스를 탑승해서 3~4시간 정도 이동하거나, 호찌민이나 하노이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합니다.

 

달랏 한 달 살기 하기 좋은 이유

첫 번째, 다른 유명 관광지와 비교되는 저렴한 물가

두 번째, 장기 체류에 부담 없는 저렴한 숙박비

세 번째, 유럽풍의 아름다운 도시 숨은 유럽이라 불릴 정도의 미관

네 번째, 자연과 어우러져 도시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관광지

다섯 번째, 해발 1500m의 고산지대로 연중 선선한 날씨

여섯 번째, 시내 중심에서 외곽까지 다양한 관광지나 볼거리

일곱 번째, 활발한 야시장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

여덟 번째, 유명할 정도로 많은 예쁜 카페

 

베트남 달랏 물가

달랏-시내-전경
베트남 달랏

숙박비

한 달 살기를 생각하는 만큼 호텔이나 리조트는 제외하고 콘도나 주택 기준으로 보면
1박 기준 2만 원~5만 원 정도면 충분히 깔끔한 숙소에 묵을 수 있습니다.
물론 게스트하우스나 셰어하우스의 경우 1박에 5,000원에서 10,000원 사이로도 숙박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냐짱만도 비교해도 숙박비가 확실히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장기거주 시 추가로 할인되며 한 달 기준 집 전체를 60만 원 정도에도 렌트가 가능합니다.
달랏에서는 숙박업소가 많은 편이라 셰어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말고도 집 전체를 렌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어비앤비나 관련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하여 숙소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식비

로컬식당 위주로 식사할 경우 괜찮은 한 끼 식사 먹을 경우 3,000원 정도로 (이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야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어 스트리트 푸드 역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달랏에서 꼭 가봐야 할 유명한 여러 카페의 경우도 냐짱이나 다낭에 비하면 저렴한 편으로,
외식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물론 관광객위주와 로컬위주의 식당과 카페의 가격이 차이는 있습니다.(많게는 2배 이상 차이)

교통비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오토바이를 렌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낭이나 호찌민보다 교통이 원활하고 운전의 난도가 높지 않으므로 대여하는 방법도 추천하는데요.
오토바이 대여 시 1일 10,000원 이하로 대여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가까운 관광지나 외곽을 둘러보는 날에만 렌트해서 이동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오토바이 운전을 원치 않거나 가까운 거리의 시내를 이동할 경우에는
그랩이나 볼트등 어플을 이용해서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불러서 이동할 수 있는데요.
교통비가 비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으며 혼자 이동 시에 차량이 부담스럽다면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식료품비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만큼이나 저렴한 수준의 식료품비를 자랑하는데요.
유명한 베트남의 관광지보다 조금은 저렴한 수준의 식료품 가격으로 한 달 살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기성품의 경우 다른 도시와 크게 차이는 없는 편이며, 편의점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성품, 생필품 등을 구매할 경우에는 광장의 큰 대형마트인 빅씨마트를 가는 것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달랏 한 달 살기 평균 비용

한 달 살기 비용의 경우 본인의 취향에 따라 개인차가 분명한 부분이므로 참고해 주세요.

지출 종류 비용 달랏 한 달 살기 예상 비용

평균 약 120만원~160만원 정도 예상
숙박비 (쾌적한 독실 기준) 약 50만원
외식비 약 30만원
식료품,생활용품 약 20만원
교통비,입장료 약 10만원
기타 구매비,통신비 등 약 10만원
총합 약 120만원

평균적으로 140만 원 선이라고 한다면 아끼지 않고 먹고 쾌적한 숙소에서 쉬며 즐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 달랏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물가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다낭이나 호찌민 등 다른 유명 관광지보다 아직 저렴한 편이니다 보니 한 달 살기로 적합합니다.
조용한 도시에서 합리적인 한 달 살기를 원하는 분들은 올해 달랏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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