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달살기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 태국 빠이 한 달 살기 총정리

by 떠나는또민이 2023. 3. 14.
반응형

지난번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이어 이번엔 빠이 한 달 살기 편입니다.
치앙마이에서 120km 정도 떨어져 있는 가까운 시골 마을 빠이가 최근 배낭여행의 성지가 되었는데요.
빠이의 문화, 물가, 날씨 등 한 달 살기 계획에 도움이 될 정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치앙마이-빠이-그랜드-캐니언
태국 빠이

 

태국 빠이 날씨

  평균 고온 평균 저온 평균 강수량(mm)
1월 27℃ 13℃ 5.9
2월 30℃ 14℃ 5.2
3월 33℃ 17℃ 14.8
4월 34℃ 21℃ 50.8
5월 32℃ 23℃ 137.4
6월 30℃ 23℃ 128.2
7월 29℃ 23℃ 154.4
8월 29℃ 23℃ 200.6
9월 29℃ 22℃ 181.4
10월 29℃ 21℃ 86.0
11월 28℃ 18℃ 37.2
12월 26℃ 15℃ 9.7

빠이의 우기는 5월부터 9월까지로 평균적으로 한 달에 보름정도 비가 내립니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빠이의 건기로 비가 거의 오지 않으며 비교적 기온도 선선한 편입니다.

온도나 강수량으로 볼 때 12월, 1월이 빠이 여행이나 한 달 살기의 최적기로 보입니다.
단,건기에는 일교차가 꽤 심한 편이기 때문에 가볍게 걸칠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 빠이 한 달 살기 특징

빠이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유러피안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이자 천국으로 유명한 여행지이며 히피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립니다.

여러 문화가 어우러진 느긋한 여행지이기 때문에 단기 여행보다는 체류형 여행에 적합합니다.
한 달 살기나 그 이상 체류하는 서양인 여행자의 비중이 특히 많으며 배낭여행자에게 최적화된 여행지입니다.

저렴한 치앙마이 물가보다도 저렴한 물가에 여러 문화와 종교가 섞여있어 자유로우며
외지인들에 대한 호의와 배려가 있는 동네로 편안하게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태국 빠이 떠나기 전 준비하기

1) 비자

태국은 무비자로 90일 체류가 가능한 나라입니다. 한 달 살기 경우 비자는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2) 환전 (카드결제 및 QR결제)

출발하기 전 미리 환율이 가장 좋은 한화 5만 원권을 챙겨 놓습니다. (100달러 신권도 좋습니다)
태국의 방콕, 치앙마이에서의 카드 결제나 QR코드 스캔 결제는 빠이에선 어렵습니다.
빠이에도 점점 QR코드 결제가 가능한 곳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은 현금을 써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인천에서 빠이를 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기 때문에 치앙마이나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빠이를 들어오게 되는데
환전은 각 도시에서 당장 필요한 만큼 해오고 지내면서 쓸 돈은 빠이에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빠이 여행자 거리에 환전소가 꽤 있으며 환율도 괜찮게 쳐주는 편입니다.

 

3) 샤워기필터

수질오염이 있는 태국을 방문하실 땐 한국에서 샤워기필터를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장기체류를 생각한다면 필터는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4) 유심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혹은 현지 공항에서 판매하는 유심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구매할 경우 장기체류가 목적인 분들이라면 선택지가 좁을 수 있으며 다소 비싼 편입니다.
현지에서 구매 시 재고만 있다면 다양한 선택지로 장기 체류에 적합한 유심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태국 빠이 비행편

아쉽게도 현재로선 인천에서 빠이까지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 여행객들은 빠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도시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인천에서 치앙마이까지는 직항이 있어 치앙마이를 먼저 방문한 다음 빠이로 이동합니다.

 

태국 빠이 한 달 살기 비용

1) 숙박비

빠이는 치앙마이보다 저렴한 물가로 게스트하우스는 1박에 5,000원~7,000원 정도로 다인실을 묵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리조트 경우 1박에 15,000원에서 20,000원 정도로 저렴한 숙박비를 자랑합니다.
물론 장기체류 시 추가로 장기투숙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추가 사항
치앙마이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빠이의 경우 미리 한국에서 예약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바로 예약하고 투숙하는 것이 훨씬 저렴할 수 있습니다. (비성수기엔 특히 더 합니다.)
경비 절감을 원한다면 현지에 가서 직접 묵어보고 숙소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외식비

빠이는 이제 관광지로 유명해지는 시골 마을입니다.
예전보단 발전이 많이 되었지만 물가는 그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아 태국에서도 저렴한 물가를 자랑합니다.
일반 현지식으로 한 끼를 먹는다면 한화로 1,700원~2,000원 정도면 해결이 가능할 만큼 저렴합니다.

 

3) 교통비

대중교통이 없는 빠이에서는 특히 오토바이가 필수 교통수단입니다.
(물론 오토바이 운전이 처음이신 분들은 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가 꽤 많이 납니다)

오토바이 경우 1일 렌트비용은 100밧 정도로 한화로 4,000원 정도입니다.
오토바이로 이동이 힘드시다면 여행사 택시투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인당 300밧에서 500밧까지 다양하며 흥정도 가능하니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식료품비, 생필품비

숙소에서 아침을 제공해 주거나 취사시설이 없는 곳도 많다 보니 오히려 식료품비 크게 들지 않습니다.
외식비가 저렴한 편이고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등으로 요리해 먹는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하더라도 워낙 저렴한 물가로 큰 부담이 없습니다.

 

5) 총비용

한 달 살기 비용을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면,

지출 종류 지출 예상 금액 빠이 한 달 살기 예상 비용

약 50만원 ~ 90만원
숙박비 20만원~50만원
외식비 10만원~20만원
교통비 3만원~10만원
식료품비,생필품비 5만원~10만원

경비 절감을 생각하면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한 달 살기가 가능한 도시로 보입니다.
1인 기준으로 작성한 금액이며 한 달 살기 비용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