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감성 신상 호텔 빌라데바 리조트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 봤어요. 장점, 단점이 명확한 숙소였는데요.
예약하기 전 읽어보시면 좋을 내용으로 정리했어요.
방콕 빌라데바 리조트 관련 포스팅
태국 방콕
빌라데바 리조트
태국 방콕 빌라데바 리조트 & 호텔은 사톤 지역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에요.
22년 12월에 완공된 호텔로 방콕의 핫한 신상 호텔 중 하나입니다.
인스타 감성 가득한 수영장으로 유명한 빌라데바는 허니문 리조트로도 유명한데요.
확실히 사진도 잘 나오고 이쁘긴 이쁘더라고요.
이번 방콕 여행에서 2박을 빌라데바 리조트에서 묵어봤는데요.
빌라데바에 대한 솔직한 후기(광고 X)를 한 번 작성해 보도록 할게요.
호텔 정보
방콕 빌라데바 리조트 & 호텔
건축연도 : 2022년 12월 완공
객실수 : 43개
체크인 : 14시
체크아웃 : 12시
디파짓 : 2,000밧
호텔 위치 : MRT 룸피니역 도보 6분 거리
⭐특이 사항
공기청정기 / 제습기 요청 가능
요청 시 휴대용 저울로 캐리어 무게 측정 가능
튜브 바람 주입 서비스 가능
체크아웃 후 짐 맡기기 가능 (벨럭 가능)
솔직 후기
(광고 X)
빌라데바 디럭스 풀 엑세스
특징 : 1층 풀 엑세스 (수영장 연결 객실)
가격 : 1박 30만 원 선
묵은 객실 : 1층 316호
빌라데바 리조트 예약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고 결정하시면 도움 될 거 같아요.
만족스러웠던 숙소는 맞지만 아쉬웠던 점도 꽤 있었던 숙소였는데요.
누군가가 간다고 하면 빌라데바에 한 번쯤 묵는 건 추천은 하지만, 전 두 번은 안 갈 거 같은 숙소예요.
바로 장, 단점 정리해 드릴게요.
[ 장점 ]
⭐수영장
수영장만큼은 정말 예뻐요. 야경도 예쁩니다.
호텔 중앙에 'ㅁ'자로 수영장이 둘러져있는데 조경도 조화로워서 더 예뻐요.
빌라데바 리조트는 사실 수영장 때문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수영장 하나만으로 도심 속 휴양지 느낌 뿜뿜이라 방콕 여행 중 가장 여유로운 순간이었어요.
객실수도 적어서 수영장이 붐비지 않더라고요.
📢고층 수영장만 이용하다 가니 확실히 물이 따뜻하더라고요.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풀 액세스 룸
빌라데바 객실 1층은 풀 엑세스 룸으로 객실 밖으로 나가면 바로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빌라데바에 묵으려는 분들은 사실 위치, 접근성을 보고 묵는 게 아니잖아요.
수영장 하나 보고 묵는 건데 풀 액세스 룸은 필수입니다.
객실과 연결되어 있어 확실히 편해요.
⭐룸 컨디션
태국 재벌의 별장을 리모델링한 호텔이라고 알고 있어서 컨디션을 걱정했는데 괜찮더라고요.
제가 신상 호텔을 선호하는 이유가 룸 컨디션 때문인데요.
2022년 12월에 오픈한 호텔이니만큼 객실 컨디션이 좋은 편이에요.
수영장에서 나와서 욕실로 갈 때 물이 많이 떨어져서 원목 바닥, 카펫 냄새를 걱정했는데 쾌적하더라고요.
프런트에 요청하면 공기청정기, 제습기 다 제공해 주니 참고하세요.
⭐조식
빌라데바 리조트 조식은 너무 훌륭합니다.
개수 제한 없이 원하는 메뉴를 마음껏 주문해서 즉석 조리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요.
맛도 좋습니다. 미소장국 빼고 대다수 메뉴를 성공했어요.
빌라데바 조식만큼은 강력 추천합니다.
⭐서비스
빌라데바 리조트 & 호텔이라는 이름 때문에 호텔 서비스를 받지 못할까 걱정했는데요.
체크인할 때부터 체크아웃할 때까지 제대로 서비스받고 나왔어요.
친절하신 것도 당연하지만 작은 요청도 제대로 해결해 주시더라고요.
또한 영어가 안 통하는 기사님과의 통화에서 먼저 다가오시더니 해결해 주시더라고요.
요청한 공기청정기 역시 잘 준비되어 있어서 편리했어요.
[ 단점 ]
🚨위치
위치나 접근성은 많이 아쉽습니다.
MRT 룸피니역 도보 6분 거리라 많이 나빠 보이진 않지만, 사실 오고 가는 길의 인도가 매우 좁아서 캐리어를 끌고 가는 건 매우 어려워 보여요. 저 역시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룸피니 공원 역시 사실 한 번만 다녀와도 되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숙소 위치는 아쉽더라고요.
🚨호텔 근처 편의 시설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에 있다가 오니까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불편하더라고요.
가까운 편의점이 2곳 있지만 걸어서 3,4분 거리이고 밤에는 인도가 좁고 어두워서 무섭습니다.
맛집도 많진 않아요. (근처에 FRAN'S라는 유명 브런치 집이 하나 있긴 합니다.)
근처에 편의점, 마사지 샵이 없는 건 정말 불편했습니다.
🚨수영장 관리
수영장을 관리하는 직원이 따로 없더라고요.
라이프 가드 당연히 없고요.
하루에 2,3번 정도 다니면서 정리하는 게 다 인듯했어요.
빌라데바 수영장엔 조경이 많아서 나뭇잎이 무지막지하게 수영장 물로 떨어집니다.
정리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한쪽면은 나뭇잎으로 수영장이 가득하더라고요.
관리가 잘 안돼서 아쉬웠어요.
🚨화장실 하수구 냄새
빌라데바 리조트를 예약하고 나서 1층 100호 라인에서 하수구 냄새가 올라온다는 리뷰를 본 적이 있어요.
방 전체에 날 정도로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316호로 배정받고 방에 들어서자마자 냄새를 맡고 다녔는데 괜찮아서 안심하던 찰나, 늦은 오후부터 냄새가 올라오더라고요. 냄새가 심하진 않았지만 거슬리게 하수구 냄새가 자꾸 올라와서 불쾌했어요.
지퍼백에 물을 담아서 하수구를 막아놓니 냄새가 잡혔지만 찝찝하더라고요.
예전 별장을 리모델링할 때 하수도는 손을 안 본 건지, 1층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하수구 냄새는 계속 올라올 거 같았어요.
🚨피트니스
피트니스 룸이라고 로비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방이 하나 나오는데요.
정말 협소한 휘트니스 룸으로 사실상 운동을 제대로 하기엔 형편없더라고요.
유산소 기구 두 어개, 아령 정도 있습니다. 기대는 안 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방콕에서 호캉스 하기 좋은 호텔로 추천할만한 호텔인 건 맞아요.
한 번 정도는 묵을만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번은 굳이 묵지 않을 호텔이에요. 위치, 접근성이 너무 아쉬웠어요.
인생 사진을 건지고 싶다거나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놀고 싶다면, 빌라데바 추천해요.
하지만 냄새에 민감하고 위치가 중요하신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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